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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축제

[일본여행]동북3대 마츠리 기행 : DAY4 미야기 일본의 칠석, 타나바타 마츠리(七夕祭り)는 메이지 시대 이후 양력 7월 7일 전후로 열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미야기현(宮城県)의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仙台七夕まつり)는 매년 8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에 걸쳐 개최된다. 축제 시기가 되면 센다이 시내의 츄오도오리(中央通り)를 거점으로 지역 전체에 대규모의 장식을 거는데 대나무 장대에 종이로 만들어진 장식물은 그 형태에 따라 소원성취, 장수 기원, 장사 번성, 재해로부터의 안전 등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축제에 사용되는 장식은 다른지역에서 보내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미야기를 거점으로 하는 기업과 지역 주민들의 수공예품으로, 개성 가득한 장식의 디테일을 살펴보는 것도 타나바타 마츠리의 재미 중 하나.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는 축제의 규모.. 더보기
[일본여행]동북3대마츠리 기행 : DAY2 여름 시즌 토호쿠 패키지의 대부분은, 동북 3대 마츠리인 아오모리현 네부타(青森県 ねぶたまつり), 아키타현 칸토우(秋田県 竿燈まつり) , 미야기현(宮城県) 센다이타나바타(仙台七夕) 이외에도 같은 시기에 열리는 근접 지역의 축제가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내가 참여한 투어는 아키타현을 떠나 아오모리로 가기 전, 이와테현(岩手県)에 들러 모리오카 산사 오도리(盛岡さんさ踊り)를 관람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와테 8월 1일부터 나흘간 동북 지역 여름 축제중에서도 가장 빨리 개최되는 축제인 산사오도리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에도시대 모리오카 남부에 오니가 나타나 주민들을 괴롭혔고, 이에 사람들이 미츠이시신사(三ツ石神社)에 찾아가 오니를 퇴치해달라 치성을 드렸다고 한다. 그러자 신사의 신이 .. 더보기
[일본여행]동북3대마츠리 기행 : DAY1 일본에는 참 여러가지 ‘3대’가 있다. 3대 풍경, 3대 정원, 3대 축제, 3대 호수 등 뭐든지 일단 TOP3를 정하고 본다. 그 중에서도 여행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고 관광전문학교 시절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것이 일본삼경 (日本三景 니혼산케이 : 미야기현 마츠시마, 교토부 아마노하시다테, 히로시마현 미야지마)과 동북삼대축제 (東北三大祭 도호쿠 산다이 마츠리 : 아모리현 네부타 마츠리, 아키타현 칸토우 마츠리, 미야기현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 다. 일본의 관광전문학교는 커리큘럼의 일부로써 1학년 때 반드시 국가 자격증인 여행업무취급관리자(旅行業務取扱管理者)를 취득하게 하는데, 이 자격 시험에는 ‘일본지리’라는 무시무시한 과목이 포함되어 있다. 일본에서 나고 자라지 않은, 외국인.. 더보기
[일본여행]일본 3대 불꽃축제 이야기 축제의 나라 일본,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매년 여름 일본 전국에서 화려하게 피어오르는 불꽃놀이를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아키타현의 오마가리(秋田県・大曲の花火), 이바라키현의 츠치우라(茨城県・土浦全国花火競技大会), 니가타현의 나가오카 (新潟県・長岡まつり大花火大会) 불꽃놀이는 일본 3대 불꽃축제(花火大会)라고 불리며 일본의 밤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다. 아키타현 오마가리 하나비 (秋田県・大曲の花火) 아키타현의 오센시 (秋田県/大仙市)에서 개최되는 오마가리 하나비(大曲の花火)는 1910년, 메이지 시대부터 이어져온 역사 깊은 축제로 매년 세계의 유명한 불꽃놀이 장인들을 초대해 기술과 예술성을 겨루는 대회의 장이다. 불꽃놀이라고 하면 해가 진 후에 개최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오마가리에서는 한낮에도 화려한 불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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