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그래픽 디자인 하기 1화 : 세로로 읽고 쓰기
일본에서 그래픽 디자인 하기 1화 : 세로로 쓰고 읽기 일본에서 그래픽 디자인 일을 하면서, ‘서체’를 잘 사용하는 것은 외국인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꽤 난해하고도 괴롭지만 흥미로운 일입니다. 일본어의 특성상, 가나(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아울러 이르는 말), 한자, 영문, 기호가 한 문장에 모두 등장하는 것도 꽤 흔한 일입니다. (이럴 땐 정말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세로로도 쓰고, 가로로도 쓰고, 마구 섞어놓기도 하지요. 일본어를 사용한 조판과 타이포그래피는 정말 어렵지만 그만큼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가 모국어가 아닌 디자이너는, 어떻게 해야 일본어를 어색하지 않게, 읽기 좋게 배치할 수 있을까요? 짚고 넘어가야 할것들이 많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징검다리를 밟아가다 보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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