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생활 공감]일본살이 あるある : 이름 이야기 만화 : chinon 죄송합니다, 이름을 다시 한번… : 예약용 일회용 이름을 만든 사연 나는 사실 한국에서도 되게 드문 성씨를 갖고 있다. 중국식 성씨이기도 해서, 그래서 일본어로 어떻게 읽고 써야 하는 건지부터 무지 망설였다. 오죽하면 회사에서도 ‘명함용 서체가 해당 한자를 지원하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회사에서는 명함도 서명도 다 영어로 등록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술집의 문 앞의 예약장부에 이름을 써야 할 일이 빈번해지면서, 점점 사소한 스트레스가 늘었다. 일본에서는 상대방의 이름을 틀리게 부르는 것은 대단히 무례한 일이라, 예약 장부에 쓰인 내 이름을 본 직원들은 늘 당혹스러워했다. 그래서 내 이름을 잘못 발음한 직원은 계속 사과하느라 정신없고, 나는 나의 이 애매한 이름을 몇 번이고 발음하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